(TGN 대전.세종.충청)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7.7일 「페니 웡(Penny Wong)」 호주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지고, ▴양국 관계 ▴방산 등 실질 협력 ▴지역 및 한반도 정세와 ▴국제무대 협력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양 장관은 전통적 우방국인 한국과 호주의 관계가 지난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된 것을 상기하며,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 진전을 통해 양국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기후 변화 및 팬데믹 대응과 함께, 탄소 중립, 청정에너지 등 첨단분야, 그리고 안정적이고 회복력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해 양국 간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 등 역내 주요 정세에 대한 의견을 긴밀히 교환하였으며, 박 장관은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우리의 협력 현황·계획을 소개하는 등 인태지역 내 자유,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우리의 ‘글로벌 중추국가’구상을 설명했다.
또한, 양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한 공동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호주 양국이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무대에서의 연대와 협력을 지속하여 나가기로 했다.
[뉴스출처 :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