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투게더, 돌풍을 넘어 롱런을 꿈꾸다
(TGN 대전) 창단 4년 만에 K5리그 정상을 위협하는 생활축구팀으로 성장한 FC투게더. 그들은 좋은 성적보다 디비전시스템의 가치를 위해 함께 한다.
예고된 돌풍
FC투게더는 지난해 11월 열린 2020 K5리그 챔피언십에 서울 권역 대표로 참가해 4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SMC엔지니어링을 상대로 팽팽한 경기를 펼친 FC투게더는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3-4 패배를 당하며 첫 챔피언십 도전을 마쳤다. SMC엔지니어링은 무섭게 등장한 라이벌에게 발목을 잡힐 뻔 하다 결승에 올라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했다.
FC투게더의 돌풍은 예고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K5리그 서울 권역에서 강호 중의 강호 벽산플레이어스FC를 2위로 밀어내고, 10경기 전승으로 K5리그 승격(2019년) 이후 첫 권역 우승을 차지했다. 20대의 팔팔함으로 무장한 FC투게더의 활약은 기존 K5리그 강호들을 긴장하게 했다.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다른 팀들로부터 “FC투게더는 어떤 팀이냐”는 물음이 속속 들려왔다.
FC투게더의 플레잉 감독을 맡고 있는 윤영웅 씨는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진 상태인데다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을 많이 하지 못해 힘들게 대회를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