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의 두려움 이기고 우뚝 선 ‘2020 K3리그 MVP’ 최용우
(TGN 대전) “자신감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낸 것 같아요.”
최용우(33, 부산교통공사축구단)는 2020 K3리그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다. 비록 우승은 김해시청축구단에 내줬지만 뛰어난 활약으로 K3리그 MVP와 득점왕, 베스트11 공격수 부문까지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파주고-인제대를 거쳐 2011년 인천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프로에 입성한 최용우는 이듬해 태국,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13년 한국으로 돌아와 목포시청축구단(당시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을 시작으로 경주한수원축구단(당시 내셔널리그 경주한수원), 포천시민축구단, 경주시민축구단 등에서 뛰었다.
K3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9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프로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다시 K3리그로 돌아온 최용우는 2020년 통합 K3리그 출범과 함께 부산교통공사축구단에 합류했고, 정규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몰아넣으며 팀을 K3리그 챔피언십으로 이끌었다.
비록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최용우의 활약은 팀을 넘어 리그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14일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와 전화인터뷰를 가진 최용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