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시즌 준우승만 3회 거둔 이재경, ‘제네시스 대상’ 향한 담금질은 시작됐다
(TGN 대전) ‘투어 2년차’ 이재경(21.CJ오쇼핑)은 이번 시즌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다.
우승은 없었으나 TOP10 피니시와 평균 타수 부문에서 6회와 69.40타로 각각 1위에 자리했다.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는 3,025.55P, 362,417,488원으로 3위에 위치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9년 우승 1회를 발판 삼아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이재경에게 올해 ‘2년차 징크스’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돌아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봤다”며 “올 시즌 개막 전 세운 각오가 제네시스 포인트 TOP3 진입이었다. 신기하게 이뤄냈다. 스스로 대견스럽기도 하다”고 전했다.
사실 이재경은 지난해 투어 첫 승을 거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전까지 9개 대회에 나와 2개 대회서만 상금을 획득하며 기복 있는 경기력을 펼쳤다. 하지만 올 시즌은 출전한 10개 대회서 모두 컷통과하는 등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재경은 “2019년과 2020년의 가장 큰 차이는 샷이 안정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전에는 드로우샷만 고집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