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심판' 김대용-조해미 "더 큰 책임감으로 뛴다"
(TGN 대전) 지난 15일 발표된 2020 KFA 시상식 결과에서 김대용, 조해미 심판은 각각 올해의 심판 남자주심, 여자주심 부문에 선정됐다. KFA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매년 시행하던 KFA 시상식을 따로 진행하지 않고 수상자만 선정해 트로피를 전달했다.
모두가 그랬듯 코로나19로 인해 예측 불허한 한해를 보낸 김대용, 조해미 심판은 상의 무게만큼 더 묵직해진 책임감을 갖고 2021년을 준비하고 있다. 앞에서 빛나기보다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심판의 숙명이기에, 매 경기를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입을 모아 내놨다.
-올해의 심판상을 수상한 소감은?
김대용(이하 김) : 영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한해였는데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며 경기를 이끈 선후배, 동료 심판들과 KFA 및 K리그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많은 축구팬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심판이 되겠다.
조해미(이하 조) : 11년 동안 심판 생활을 해왔는데 그간 힘든 일도 많았다. 고생했다고 주시는 상인 것 같다. 나 혼자 잘한 것이 아니라 함께 노력한 다른 모든 심판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