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대전) “지금까지 긁지 않은 복권이었다면 이제는 더 긁어봐야 하는 복권이라고 생각한다.” FC안양 입단 3년 만에 감격의 데뷔전을 치른 김태훈이 자신을 ‘긁지 않는 복권’으로 표현했다. 안양은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천안시축구단과의 2021 하나은행 FA CUP 2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김태훈에게는 이 경기가 자신의 안양 데뷔전이었다. 강릉문성고와 영남대를 거쳐 2019년 안양에 입단한 그는 이 날 FA컵 경기 전까지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안양에는 정민기, 양동원 등 좋은 골키퍼 자원이 많았기 때문이다. 부득이하게 ‘제 3의 골키퍼’가 될 수밖에 없었다. 안양 입단 동기인 조규성, 맹성웅 등이 소속팀과 연령별대표팀에서 승승장구했지만 김태훈에게는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기다림이 시간이 결코 짧지 않았고 때로는 조급한 마음도 들었지만 김태훈은 기회가 올 때까지 침착하게 자신을 갈고 닦았다. 그리고 마침내 FA컵 2라운드를 통해 기회를 잡는데 성공했다. 김태훈은 경기 후 “시원하게 승리해서 팀적으로는 매우 기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실점을 하지 못했고 경기력 면에서도 부족
(TGN 대전) 2020년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석권한 김태훈(36.비즈플레이)이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50만달러)’에 출격한다. 김태훈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우승자에게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4일 미국에 도착해 현지 적응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김태훈은 “PGA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처음인 만큼 설레고 꿈만 같다”며 “1차 목표는 컷통과다. 컷통과에 성공한다면 3, 4라운드에는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응원을 보내주시는 ‘다이내믹 태훈’ 팬클럽을 비롯한 많은 팬 분들과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 준 제네시스 그리고 메인 스폰서인 비즈플레이 관계자 분들을 위해 열심히 플레이하겠다”고 전했다. 200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태훈은 2013년 ‘보성CC 클래식’, 2015년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2018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우승
(TGN 대전) 2020년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석권하며 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자리에 오른 김태훈(35.비즈플레이)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30일 김태훈은 경기 성남시 소재 굿네이버스 경기1본부(본부장 김정미)에 위기 가정 아동 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김태훈은 “올해 좋은 성적을 내며 개인적으로는 뜻 깊은 한 해를 보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놓여있는 아이들이 하루 빨리 완쾌돼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김태훈의 팬클럽 ‘다이내믹 태훈’도 굿네이버스 경기1본부에 저소득 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4백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김태훈 기금, 나이스 버디&이글’로 붙여진 이 기금은 2020년 KPGA 코리안투어 네번째 대회인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부터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김태훈이 버디와 이글을 기록할 때 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조성됐다. 굿네이버스 경기1본부 김정미 본부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