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제활동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의형제를 맺고 핵가족 및 맞벌이 등으로 정서적 유대감이 필요한 아이들을 대상으로하는 체험형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그동안 창포로 머리감기, 김치담그기, 책읽어주기 등을 실천하였으며 12월을 맞이하여 우리세시풍속의 하나인 동짓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팥죽만들기를 진행하였다.
올해 마지막 활동인 만큼 그동안 정들었던 형과 아우들은 헤어지는 아쉬움도 컸다. 활동에 참가한 한 4학년 학생은 “동생들이 우리를 잘 따르고 너무 사랑스러워서 정말 친동생이 생긴 것 같아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결손 가정의 유치원 학생 A는“우리 오빠가 정말 좋다”라고 하며 헤어짐에 눈물을 글썽거리기도 하였다.
관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전성실 원장은 이번 “관곡 의형제 활동인 동짓날 행사”를 통해 형제간의 우애와 정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맞벌이나 핵가족으로 외롭고 힘든 아이들에게 하나의 좋은 인성교육실천사례로 앞으로도 관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특별한 행사로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용인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