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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산업건설위원장

[인터뷰]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며

대전광역시의회, 이병철 산업건설위원장

 

 

1. 지방자치의 꽃 행정사무감사

 

제9대 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초선 의회라는 우려와 걱정 속에서 ‘무사히’라는 수식어를 벗어나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되새기고 싶다.

 

2022년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1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진행됐다. 10일 전략사업추진실을 시작으로 11일 경제과학국, 14일 교통건설국, 15일 철도광역교통본부, 16일 도시주택국, 17일 농업기술센터·건설관리본부, 18일 대전도시공사·교통공사 순으로 행정 흐름과 정책 전반을 점검했다.

 

흔히 지방자치의 꽃은 지방의회이고,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 꽃 중의 꽃이라 부른다. 그만큼 제대로 이뤄진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한다고 볼 수 있어, 한편으로는 떨리는 마음으로 또 한편으로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임했다.

 

모든 과정마다 첫걸음을 내딛는 심정으로 자료 하나하나 지난 속기록도 빠짐없이 읽어보고, 소속 위원들과 홍도지하차도, 회덕 IC 연결도로 부지, 노은도매시장 등 7개 현장을 하루에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민생현장을 꼼꼼히 챙겼다. 깊이 있는 질의를 위해 미리 질문지를 작성하고 위원들 간 서로 질문이 겹치지 않도록 역할도 짜임새 있게 분배했다.

 

2.  대전의 새로운 미래동력

 

이번 감사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대전시의 새로운 미래동력을 찾는 일이다.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나노‧반도체 실증평가원, 우주산업 클러스터, 대전 투자청, 기업금융 중심은행, 산업단지 500만 평, 국방‧드론산업 생태계 조성, 대덕특구 재창조 등 신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로드맵을 제안했다.

 

또한, 대전 교통의 대동맥이자 충청권 메가시티 형성의 초석이 되어줄 트램과 도시철도 3‧4‧5호선, 충청 광역철도 1단계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둔산지구계획 재정비, 소규모 정비사업 통합심의 강화,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책 마련 등 도시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요소들을 완화할 것을 요구했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피해자 지원, 반려동물 놀이터 확충, 홍도지하차도 보수, 갑천 친수구역 학교용지 확보,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운영 개선 등 그동안 시민 여러분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지역 주요 이슈와 현안 사업들도 잘못한 부분은 파헤치고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3.  “시‧교육행정 감시 검증” 충실

 

9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시정을 감시하고 검증하는 시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대전시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명제에 충실했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위원 개개인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으며, 앞으로 지방자치법 개정과 함께 도입된 정책지원관 제도를 적극 활용해 보다 생산적이고 유능한 의회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끝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하느라 고생하신 이장우 시장님과 대전광역시 산하 모든 기관 공무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면서, 산업건설위원회는 대전시정의 합리적 비판자이자 건설적 조력자로서 대전시와 함께 대전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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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기자

총괄 본부장
TGN 본사 이사 010 6416 3283
이메일 : didvk78@hanmail.net
본 사 : news@t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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